윤지오 "캐나다서 무탈히 지내고 있어..염려마시고 행복하시길" [전문]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4.30 14: 45

윤지오가 캐나다에서 근황을 전했다.
윤지오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영상 하나와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영상 속 윤지오는 꽃다발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이는 자신을 걱정하는 네티즌들을 안심시키기 위함으로 보인다. 

윤지오는 "상받은 날에도 똥막대기들의 어택"으로 시작하는 글로 현재 상황과 심경을 밝혔다. 
윤지오는 "캐나다 온 지금도 인터넷 상에서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지만 저 정말 잘 자고 잘 먹고 푹 쉬면서 가족과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너무나도 무탈하게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그러니까 여러분도 이제 제 걱정이나 너무 염려마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나 여러분이나 각자 개개인의 삶과 주어진 몫이 있지 않나. 여러분이 제 인생을 책임질 수 없듯 저도 여러분의 인생을 책임질 수 없다. 여러분이 그 어떤 사람들보다 값지고 귀하고 훌륭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윤지오는 "저도 온전하게 제 자신을 받아들이고 사랑한지 얼마 안됐지만 확실히 깨달은 것은 '나 자신을 버리지 않은 사람은 나 자신 밖에 없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윤지오는 "친구 연인 가족도 언제 어찌 날 떠나게 될지 몰라요. 그러니까 온전하게 본인을 사랑하셨으면, 그렇게 본인을 지켜 나가셨으면 좋겠다. 여러분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강하고 훌륭하고 멋지고 빛난다"고 전했다.
앞서 故 장자연 사건 목격자를 자청했던 윤지오는 최근 김수민 작가와 박훈 변호사의 의혹 제기로 진실공방을 벌였다. 윤지오는 관련 의혹을 부인했지만,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캐나다 토론토로 출국했다. 
이하 윤지오 인스타그램 글 전문. 
상받은 날에도 똥막대기들의 어택
캐나다 온 지금도 인터넷 상에서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지만 저 정말 잘 자고 잘 먹고 푹 쉬면서 가족과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너무나도 무탈하게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그러니까 여러분도 이제 제 걱정이나 너무 염려마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저나 여러분이나 각자 개개인의 삶과 주어진 몫이 있잖아요. 여러분이 제 인생을 책임질 수 없듯 저도 여러분의 인생을 책임질 수 없어요. 이 말은 여러분이 그 어떤 사람들보다 값지고 귀하고 훌륭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
저도 온전하게 제 자신을 받아들이고 사랑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확실히 제가 깨달은 것은 '나 자신을 버리지 않은 사람은 나 자신 밖에 없다'는 거예요. 
친구 연인 가족도 언제 어찌 날 떠나게 될지 몰라요. 그러니까 온전하게 본인을 사랑하셨으면 그렇게 본인을 지켜나가셨으면 좋겠어요. 여러분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강하고 훌륭하고 멋지고 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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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윤지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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