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권한진,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언제나 팀 위해 희생하겠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4.30 14: 47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언성 히어로’ 권한진의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을 축하했다.
제주는 지난 27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9라운드 상주상무와의 홈 경기 하프타임에 권한진의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안승희 대표이사를 비롯해 부인 우수형 씨와 딸 권서윤 양이 함께 했다. 안승희 대표이사는 권한진과 가족들에게 100경기를 의미하는 등번호 100이 써진 유니폼과 함께 기념패, 꽃다발을 전달했다. 

[사진] 제주 제공.

전달식을 마치고 권한진은 전광판을 통해 제주 팬들과 함께 그간의 활약상을 돌아봤다. 팬들은 권한진의 이름을 외치며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권한진은 “K리그 통산 100경기를 제주라는 한 구단에 이룰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남들보다 늦게 K리그 생활을 시작해서 이런 순간이 올까 했는데 모두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인 것 같다”며 100경기 출전의 공을 주변 사람들에게 돌렸다.
이어 “최근 팀 성적 부진으로 선수단 모두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수비수인 나부터 반성하고 무실점 경기를 펼쳐 승리를 가져올 수 있게 노력하겠다. 언제나 팀을 위해 희생할 준비가 돼 있다”며 승리에 대한 집념을 드러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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