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와 다른 매력"..'두데' 신하균X이광수, '나특형' 향한 자신감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4.30 15: 57

신하균, 이광수가 '나의 특별한 형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서는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의 주역 신하균, 이광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나의 특별한 형제'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신하균, 이광수가 끈끈한 브로맨스를 연기한 만큼, 두 사람의 실제 케미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신하균은 이광수의 첫인상을 묻는 말에 "어리니까 밝고 재미있고 그런 느낌이었다"고 답했다. 
이광수는 같은 질문에 "신하균과 한 프레임에서 연기를 한다는게 감격스러웠다. 스스로한테 칭찬을 해주고 싶은 순간이 많았다. 신하균처럼 살면 정말 성공한 삶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미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본 DJ 지석진은 "이광수의 연기를 보고 놀랐다. '런닝맨'의 이미지와 달랐다"고 밝혔다. 
신하균은 "저도 역할을 어떻게 소화할까 궁금했는데 내일 오셔서 영화를 보시면 광수 씨에 대한 이미지가 달라질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광수도 "저도 만족한다. 아쉬운 부분은 항상 있지만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촬영했다"며 자신했다.
'나의 특별한 형제'는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로, 시나리오 작업만 3년이 걸렸다. 이광수와 신하균은 실존 인물을 연기해야 했기 때문에 조심스러웠다고.
신하균은 "그분들께 혹시나 누를 끼칠까봐 걱정됐다. 하지만 작가분께서 실존 인물분들과 대화를 많이 나누셔서 그런지 그런 흔적들이 많이 보였다"고 말했다. 
'나의 특별한 형제'는 영화계의 절대 강자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맞붙게 됐다. 성적에 대한 부담감을 느낄 만도 한 상황이다. 하지만 신하균은 "워낙 다른 장르다. 저희 영화도 나름의 매력이 있다"고 밝혔다. 
이광수는 "대단할 줄은 알았는데 이렇게 대단할 줄은 몰랐다. 저도 보긴 볼 건데, '어벤져스'도 보시고 저희 영화에도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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