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나야나"..'프로듀스X101' 제2의 워너원 NO, 美빌보드 노린다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4.30 16: 56

"제2의 워너원 NO, 빌보드까지 진출할 수 있는 보이그룹 만들겠다."
'프로듀스 X 101'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지난 2017년 '워너원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프로듀스'의 새 보이그룹 육성 프로젝트가 이를 넘어서는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까.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Mnet 새 예능 '프로듀스 X 101' 제작발표회에는 김용범 부장, 안준영 PD를 비롯해 배우 이동욱, 가수 이석훈, 신유미, 래퍼 치타, 안무가 배윤정, 권재승, 최영준, 그리고 101명의 연습생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Mnet '프로듀스 X 101'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석훈, 배윤정, 치타, 이동욱, 신유미, 권재승, 최영준이 연습생들과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Mnet '프로듀스 X 101'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이동욱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프로듀스 X 101'은 Mnet이 선보이는 '프로듀스' 시리즈의 4번째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다. 걸그룹 아이오아이, 보이그룹 워너원, 걸그룹 아이즈원까지, 초대형 아티스트들을 잇따라 배출해낸 '프로듀스' 시리즈이기에 이번 '프로듀스 X 101'이 탄생시킬 새로운 보이그룹에도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지난 3월 Mnet 음악방송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공개된 타이틀곡 '_지마' 무대는 방송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바. 또 이날 101명의 연습생들과 팬들이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게릴라 이벤트가 진행됐는데, 현장에 역대 시즌을 통틀어 가장 많은 팬들이 몰려들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번 '프로듀스 X 101'는 프로그램명에 'X'를 추가함으로써 연습생들이 지닌 미지의 성장 가능성과 글로벌로의 확장에 대한 포부를 담았다. 최종 데뷔조 계약 기간 또한 아이오아이 1년, 워너원 18개월, 아이즈원 2년 6개월을 훨씬 뛰어넘는 5년으로 확정 지어 장기적인 활동 기반을 다진 상태.
]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Mnet '프로듀스 X 101'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용범 Mnet 전략콘텐츠사업부장과 안준영 PD가 간담회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여기에 '국민 프로듀서 대표'로 '한류스타' 이동욱이 함께하는 것은 물론, 이석훈, 신유미, 치타, 배윤정, 권재승, 최영준 등 국내 최고의 트레이너 군단이 함께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듀스 X 101'. 이에 대해 김용범 부장은 "여기가 어벤져스다. 최고의 PD, 국민 프로듀서 대표님, 트레이너 군단들까지 함께하는 시즌이다. 이번주가 중간고사라서 큰 시험을 앞두고 있는 소년들도 꽤 있는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안준영 PD는 "올해도 101명의 연습생들이 어떻게 성장하는지 많이 지켜봐 달라"고, 이동욱은 "우리 아이들 열심히 잘 성장하고 있다. 좋은 모습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하기도.
무엇보다 이동욱은 국민 프로듀서 대표를 맡은 소감에 대해 "긴장된다. 저 또한 새로운 도전이기 때문에 이런 큰 프로젝트에 함께하게 돼서 떨린다"라고 밝히며 자신의 강점에 대해 "연습생들과 같이 도전하는 입장이라고 생각해서 출연하게 됐다. 저 역시 배우에 도전을 했고 그 과정이 있어서 이 자리에 있는 거니까, 분야는 다를지라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을 것 같다. 또 최초로 동성 대표니까 아이들이 좀 더 편하게 다가와서 고민 상담도 할 수 있고 그런 점들이 강점이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Mnet '프로듀스 X 101'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석훈, 배윤정, 치타, 이동욱, 신유미, 권재승, 최영준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안준영 PD 또한 이전 시즌과의 차별점에 대해 "지난 세 번의 시즌이 나가면서 연습생들, 국민 프로듀스들이 익숙해지면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큰 틀은 유지한 채 새롭게 변주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첫 번째로 이동욱 대표님의 얼굴?(웃음) 이동욱 씨가 어떻게 진행하는지와 어떻게 친구들을 바라보는지를 봐주셨으면 좋겠다. 음악 전문가가 아닌, 가장 국민 프로듀서님들과 시각이 비슷할 거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는 지난 세 시즌 동안 가장 활약했던 트레이너분들을 모셨다. 이미 노하우가 있어서 더 잘해주실 거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매력을 가진 101명의 연습생들이다. 올해도 끼와 재능을 가진 연습생들이 많으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해 이해를 도왔다.
그런가 하면 김용범 부장은 5년의 계약 기간과 기획사들과의 상생에 대해 "5년이라는 계약 기간은 CJ에서 돈을 번다는 목적이라기 보다 지난 시즌3까지 이어오면서 생겼던 여러 가지 의문을 해소하는데 목적이 있다. 아이오아이는 1년도 안 된 상태에서 종료를 했고, 워너원도 글로벌 그룹으로 활동할 수 있었는데 기간이 짧아서 못 하게 된 점이 많았다. 그 기간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시즌은 5년으로 계약하게 됐다. 기획사와의 문제는 저희가 모든 걸 해결할 순 없겠지만 중소 기획사가 우리 프로그램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전부를 케어할 순 없겠지만 상생에 대한 키워드는 이번에도 가져갈 계획이다"라고 이야기하기도.
]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Mnet '프로듀스 X 101'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석훈, 신유미 보컬 트레이너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이 외에도 안준영 PD는 연습생들의 이슈에 대한 대응이나 'PD 픽' 즉, 출연 분량 논란에 대해 "저희가 연습생들을 뽑을 때 세 번 정도 미팅을 한다. 그 과정에서 연습생들에게 두 번, 소속사에 한 번 이상 물어본 상태다. 최대한 이슈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이 친구들의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여전히 노력 중이다. 시즌1에 비해 방송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연습생들을 조금이라도 더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서다. 최대한 'PD 픽'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끝으로 "제2의 워너원이 나올까"라는 질문에 "제2의 워너원이라는 수식어보다 새로운 타이틀을 가져갈 수 있게 도와주는 게 목표고 그래야 하는 거라서 제1의 매력을 가진 그룹을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세계에 알려질 수 있도록 다양한 나라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이 너무나 훌륭하게 길을 닦아놓지 않았느냐. K팝이 계속 빌보드 등에 영향을 미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제가 홈페이지에 그런 문구를 넣었다"라고 포부를 밝힌 제작진과 출연진. 이처럼 제작 전부터 한껏 기대를 받고 있는 '프로듀스 X 101'가 이번에도 신드롬급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Mnet '프로듀스 X 101'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윤정, 권재승, 최영준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한편 '프로듀스 X 101'은 오는 5월 3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 nahee@osen.co.kr
]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Mnet '프로듀스 X 101'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습생들이 포토타임을 마치고 인사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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