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형종이 1군에 복귀했다.
LG는 30일 잠실구장에서 KT와 시즌 4차전을 치른다. 이날 1군 엔트리에 변화가 생겼다. 전날 김정후를 말소했는데, 이날 이형종을 1군에 등록시켰다.
이형종은 지난 8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에서 이탈했다가 최근 회복했다. 류중일 감독은 "몸 상태가 괜찮다. 수비와 주루 모두 문제없다. 오늘은 6번 지명타자로 출장한다"고 말했다. 베테랑 박용택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LG는 이날 KT 좌완 금민철 상대로 1루수로 우타자 류형우를 출장시킨다. 선발 라인업은 이천웅(중견수) 정주현(2루수) 김현수(좌익수) 채은성(우익수) 유강남(포수) 이형종(지명타자) 김민성(3루수) 오지환(유격수) 류형우(1루수)로 나선다.
류중일 감독은 "지난 주 우천 취소로 4경기만 한데다 선발 투수들이 모두 긴 이닝을 소화해 불펜에 여유가 있다. 안 던진 투수들이 수두룩하다"고 투수 운영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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