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마무리 김재윤이 어깨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질 예정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30일 잠실 LG전에 앞서 마무리 김재윤의 어깨 상태를 설명했다. 이 감독은 "김재윤이 27일 SK전에서 던진 후 어깨가 조금 안 좋다고 했다. 오늘 캐치볼을 하면서 상태를 체크했는데, 어깨가 불편하다고 한다"며 "보호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빼고 휴식을 줘야 할 것 같다. 오늘은 등록말소 시간이 마감돼 변경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재윤은 1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질 계획이다. 마무리가 이탈하면서 KT는 당분간 집단 마무리 체제로 들어간다. 이 감독은 "상대 타순에 따라 대응을 할 생각이다. 주권, 정성곤, 손동현 등을 타순에 따라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KT는 음주 운전 징계(30경기 출장 정지)를 마친 강민국이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다. 톱타자로는 오태곤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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