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한동희가 다음달 1일 무릎 수술을 받는다.
롯데는 30일 "한동희가 다음달 1일, 부산 힘찬병원에서 무릎 수술을 받는다. 3일 정도 입원을 할 예정이다. 수술 이후 4주 후부터 기초 체력 훈련 및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한다"며 "총 재활 과정은 6주가 소요될 전망이다"고 밝혔다.
한동희는 지난 28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수비 훈련 도중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이튿날인 29일, 우측 무릎 외측 반월상 연골 손상 진단을 받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동희가 수술을 받으면서 주전 3루수 공백이 생겼다. 양상문 감독은 "(허리 통증이 있는)전병우가 회복이 될 때까지는 강로한과 배성근이 3루 자리를 맡아야 할 것 같다. 이따금씩 신본기도 3루수를 병행할 예정이다"고 대비책을 전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