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스럽네요."
한용덕 한화 감독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3차전을 앞두고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에 대한 고민을 내비쳤다.
서폴드는 KBO리그 데뷔전인 3월 23일 두산전에서 5⅔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3월 29일 NC전에서 7이닝 무실점, 4일 LG전 8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KBO리그에 정착하는 듯 했다.

그러나 이후 경기에서는 모두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하며 4연패에 빠지며 좀처럼 제 몫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한용덕 감독도 교체에 대한 이야기에 "고민스럽다"라며 "구속이 처음봤을 때보다 나오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145km에 결정구는 148km정도까지 나와야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라며 "영입과정에서 보여줬던 좋은 모습도 나오지 않는다"고 아쉬움을 이야기했다.
한용덕 감독은 “공교롭게도 서폴드가 던지는 날 날씨가 좋지 않았다”라며 “본인도 알고 있고, 신경 쓴다고 했다. 일단은 지켜볼 생각이다”라고 신중하게 지켜보겠다는 뜻을 전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