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 선발 출장' 김대한, "선배들 믿고 해보겠습니다." [현장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4.30 17: 56

"감독님께서 유니폼을 입으면 신인과 베테랑의 차이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김대한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 간 3차전 맞대결에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지난 28일 정수빈이 롯데 투수 구승민이 던진 공에 맞아 옆구리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두산 베어스 김대한. / soul1014@osen.co.kr

김태형 감독은 30일 경기를 앞두고 정수빈이 뛰던 중견수 자리에 김대한을 넣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태형 감독은 “김대한은 발이 빨라서 수비가 정말 좋다. 처음에 1군 콜업했을 때도 대수비, 대주자로 생각했다”고 기대했다.
정수빈의 부상 당시 대기 타석에 있었던 김대한은 "옆에서 깜짝 놀랐다. 내가 다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아프게 맞으셨다"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아울러 첫 벤치클리어링에 대해서는 "처음이었는데, 많이 긴장됐다"고 되돌아봤다.
선발 출장 기회를 받은 김대한은 "감독님께서 유니폼은 입으면 신인과 베테랑의 차이는 없다고 하셨다. 안타도 중요하지만, 출ㄹ에 많은 신경쓰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수비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그는 "화려하고 멋진 플레이도 좋지만, 일단 선배들 뒤에서 기본에 충실한 플레이를 펼치겠다"라고 힘주어 이야기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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