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상처에 쏠린 의혹"…박유천, 마약 인정→과거 사진까지 '논란 ing' [Oh!쎈 이슈]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4.30 19: 51

박유천이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그의 과거 사진에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바로 과거 사진에서 포착된 손과 다리 등의 상처 때문.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박유천 다리’라는 사진과 함께 의혹을 제기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 글에 따르면, 박유천의 손과 다리의 상처가 마약 투약으로 인한 부작용이 의심된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박유천은 마약(필로폰)을 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바. 네티즌들 사이에서 제기한 사진은 지난 2017년 촬영된 것으로 보이며, 박유천의 다리와 손 등에 많은 상처들이 눈에 띈다.

박유천이 눈물을 보이고 있다./  soul1014@osen.co.kr

올 가을 결혼 소식을 전한 배우 박유천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마친 후 퇴근하고 있다. / eastsea@osen.co.kr
지난 2017년 4월 13일 포착한 박유천의 사진에서는 손가락이 비교적 깨끗한 편이다. 그러나 약 4개월 후인 그해 8월 25일 포착된 사진에서는 손가락 끝에 상처들이 눈에 띈다. 물론 이를 두고 대상포진이나 여타 피부 염증 등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는 것이 사실.
앞서 줄곧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던 박유천이 지난 29일 두 번째 경찰 조사에서 스스로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인정하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는 과거 사진들이다.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미디어 앞에서 직접 혐의를 부인하며 결백을 호소한 지 19일 만이자, 지난 23일 국과수(국립과학수사연구원)로부터 박유천의 체모(다리털)에서 필로폰 성분이 검출됐다(마약 양성 반응)고 알려진 지 6일 만의 혐의 인정이었다.
박유천이 눈물을 보이고 있다./  soul1014@osen.co.kr
박유천이 직접 혐의를 인정하면서 이번 사건은 ‘톱스타의 대국민 사기극’이라는 참담한 타이틀로 일단락되고 있는 중이다. 한 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던 한류 스타로 군림하던 그였지만, 불명예스러운 연예계 은퇴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박유천은 입장을 번복하며 혐의를 인정한 배경에 대해 “나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다.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죄할 건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천의 주장에 따라 수사 상황을 지켜봐왔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박유천과의 계약을 해지했고, 박유천의 법률대리인은 업무를 종료했다. 박유천 팬덤도 박유천과의 마지막 인사를 담은 편지를 올렸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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