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케인 동시 결장' 3차례, 토트넘 성적은 어땠을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4.30 20: 20

과연 토트넘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 공백에도 '원 팀'으로 맞설 수 있을까.
토트넘은 1일 새벽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아약스와 4강 1차전을 치른다.
그런데 맨시티와의 8강전에서 3골을 몰아친 손흥민은 경고 누적으로 1차전에 출장하지 못한다. 스트라이커 케인은 발목 부상을 당해 아약스와의 4강전에 출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올 시즌 케인은 리그 17골을 비롯해 총 24골을 터트렸고, 손흥민은 리그 12골을 포함해 총 20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의 팀내 득점 1-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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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올 시즌 손흥민과 케인이 동시에 빠진 채 경기를 치른 적은 3차례 있었다. 1월말 케인은 맨유전에서 당한 발목 부상, 손흥민은 아시안컵 출장으로 팀을 떠난 시기였다. 성적은 어땠을까. 
EPL 리그 1경기와 컵대회 토너먼트 2경기였다. 리그 경기에서는 최하위 풀럼 상대로 승리했지만, 토너먼트에서는 2경기 모두 패한 경험이 있다. 
1월 21일 당시 최하위 풀럼과의 원정 경기에서 토트넘은 윙크스의 극장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그러나 1월 25일 첼시와의 리그컵 4강 2차전(원정)에서는 1-2로 패했다. 1차전 1-0 승리로 득실차가 같아져(원정 다득점 원칙 없음) 승부차기까지 갔다. 승부차기에서 토트넘은 2-4로 아쉽게 패했다. 
이어 1월 28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FA컵 4라운드(원정)에서도 0-2로 패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 아약스 상대로 모우라, 요렌테의 공격력을 기대할 것이다. 홈구장에서 열리는 이점도 있다. 
한편 영국 매체 '90min'은 '아약스가 4강전에서 토트넘을 이길 수 있는 4가지 이유'를 꼽으며 손흥민의 1차전 결장과 해리 케인의 부상 공백을 주요 이유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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