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찬, 1이닝 4탈삼진 진기록...역대 9번째 [오!쎈 현장]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4.30 20: 26

LG 차우찬이 '1이닝 4탈삼진' 진기록을 세웠다. 
차우찬은 30일 잠실 KT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8-3으로 앞선 5회 재미있는 상황이 일어났다. 선두타자 오태곤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문상철을 삼진, 강백호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사 2루에서 로하스를 삼진으로 잡았는데, 포수 유강남이 제대로 포구하지 못했다.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상태. 로하스는 1루로 달려나갔고, 유강남이 공을 잡아서 1루로 던졌는데 원바운드 송구가 되고 말았다. 1루수 류형우가 포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공이 오른손과 허리 사이를 굴렀다. 세이프 선언. LG가 비디오판독을 신청했지만 세이프로 변함없었다. 

1회초 LG 선발투수 차우찬이 역투하고 있다. /pjmpp@osen.co.kr

차우찬은 이후 유한준도 삼진으로 잡아내 이닝을 끝냈다. 1이닝 4탈삼진 진기록. 한 투수가 '1이닝 4탈삼진' 기록은 이전까지 8번 있었다. 차우찬이 9번째 진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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