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or애인" '애들생각' 박종진X딸 민이, '남사친' 논쟁Ing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4.30 21: 15

박종진 딸 민이가 불지핀 남사친 논쟁이 벌여졌다.
30일 방송된 tvN 예능 '애들 생각'에서 딸 남사친을 직접 만나며 충격을 받은 박종진이 그려졌다. 
박종진家 모습이 그려졌다. 가족들이 다 함께 모여 식사를 하게 됐고, 이때, 민이 언니가 갑자기 "민이한테 대윤이란 밤마다 산책하는 남자가 있다"고 폭로, 매일 같은 친구를 만나는게 아니라고 했다. 이에 박종진은 김대윤이 누군지 궁금, 민이는 "착한 남자애"라고 대수롭지 않게 답했다. 그러자 박종진도 "나도 그런 남자 좋아한다"면서 "남사친인데 연애로 엮이냐, 남친과 남사친을 구분하는 건 이해되지 않다"며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좋아하지 않은데 남사친은 없어, 호감이 있어야 돼, 그러니 편한 것"이라며 못마땅하게 바라봤다. 

그러다 갑자기 민이가 보관하는 남사친 사진을 발견, 박종진은 "남자친구 사진이냐"면서 "사진 보관할 정도면 좋아해, 엄청난 사이"라며 의심했다.  민이는 "그냥 친구다, 그게 우리 문화"라면서 "의미 두지 마라, 좋아한다고 몰아가지 말아, 그건 정말 옛날 사고방식"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 사이, 박종진의 남사친이 집에 들어왔다. 갑자기 박종진의 표정이 굳으면서 긴장, 민이 남사친은 박종진을 보더니 "팬이다"며 살갑게 인사했다. 박종진은 "언니들도 한 적 없는데"라며 민이의 행동해 웃음이 터지면서 충격이 가시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더니 이내 방문을 닫고 들어간 민이의 방을 훔쳐보면서 방에서 무슨 대화를 나누는지 엿들었다. 
박종진은 과일을 핑계로 방으로 들어갔고, 수학 얘기로 화제전환하며 계속해서 방에서 나가지 않기 위해 말을 걸었다. 급기야 과일까지 다 뺏어먹자 민이는 "나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나중에서야 박종진은 "좀 더 있고 싶었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가족들은 민이의 남사친도 함께 자리에 앉아 식사를 하게 됐다. 박종진이 자꾸만 민이 남사친에게 "남자친구"라고 호칭을 하자, 민이는 "부탁 좀 하겠다, 남자빼고 그냥 친구라고 불러라"면서 발끈했다. 
박종진은 끝까지 남사친이란 딸에 말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이성에 친구가 없다"에 한 표를 던졌다. 
이에 몇몇 10대 자문단 역시 "가능하다, 양쪽 다 마음이 한 번도 없었던 적은 없다"면서 호감은 베이스로 깔고 가야한다고 인정, 남사친과 여사친의 기준은 스킨쉽 차이라고 했다. 박종진도 "남자들은 좋아하는 여자가 아니면 만날 시간이 없다"며 이에 동의, 끝나지 않는 남사친 논쟁을 벌였다.  /ssu0818@osen.co.kr
[사진] '애들 생각'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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