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채드벨이 시즌 4승 소감을 전했다.
채드벨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3차전에서 8이닝 7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쳤다.
이날 채드벨은 최고 149km의 직구를 비롯해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을 섞어 던지며 두산 타선을 묶었다. 특히 5회 무사 만루 위기가 있었지만, 무실점으로 넘기면서 두산의 공격을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경기를 마친 뒤 채드벨은 "두산과 두번째 만남이었는데, 첫 경기에서 상대하지 못했던 타자들이 2~3명 있었다. 그러나 우리 전력 분석원들이 정보를 줘 공부한 것이 좋은 결과가 된 것 같다. 전력분석원들에게 고맙다. 언제나 효율적이고 공격적인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많은 이닝을 소화해 불펜 부담 덜어주는 것이 목표다. 개인 성적보다는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