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는 좋은 기억 만들겠다".
KIA 타이거즈는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4차전에서 선발 제이콥 터너의 무실점 역투와 안치홍의 만루홈런 등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8-0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막차로 시즌 10승을 도달하며 8위에 올랐다.
이날 터너는 7이닝 4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7경기만에 첫 승을 따냈다. 올들어 가장 훌륭한 투구였다. 타선도 3회 4안타를 집중해 선제 3점을 뽑았고 4회는 안치홍이 좌월 만루포를 날려 승부를 결정냈다. 모처럼 타선이 터지고 마운드도 튼튼한 낙승 방정식을 가동했다.

경기후 김기태 감독은 "터너의 첫 승과 안치홍의 첫 홈런을 축하한다. 이제 5월이 됐으나 안좋았던 4월의 기억을 모두 떨쳐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기억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