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레일리, "좋은 수비 덕분에 승리했다" [생생인터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4.30 22: 01

롯데 자이언츠 브룩스 레일리가 팀과 개인 모두에게 절실했던 승리를 가져왔다. 7경기 만에 거둔 시즌 첫 승이다.
레일리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98구 2피안타 3볼넷 1사구 7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등판으로 레일리는 올 시즌 7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따내는 감격을 누렸다. 
1회 2사 만루 위기가 있었지만 이를 극복했고 8회 선두타자 김진형에 2루타를 얻어맞긴 했지만 2회부터 7회까지 NC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고 자신의 페이스로 경기를 이끌었다. 

롯데 레일리 /sunday@osen.co.kr

경기 후 레일리는 "강로한의 환상적인 수비와 이대호의 더블플레이 등 좋은 수비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타자들이 초반 점수를 내줘 편하게 이겼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내주기도 하며 첫 승을 했지만 모든 것은 경기의 일부로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못 던질때 타자들이 잘해준 경기도 있다. 다만, 불펜이 조금 힘든 상황인데 모두 잘해주고 있다. 시즌은 길기 때문에 더 좋아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하며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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