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라이프' 이영자 집 투어→서울라이트 메이크업, 콘텐츠 선보이는 이유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5.01 00: 29

코미디언 이영자부터 뷰티 유튜버 서울라이트까지, '랜선라이프'에서 콘텐츠를 선보이는 이유를 밝혔다. 
30일 밤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랜선라이프'에서는 이영자와 서울라이트가 콘텐츠를 선보였다. 
먼저 이영자는 지난주에 이어 제주도에서 은퇴 후 살고 싶은 집들을 찾아 다녔다. 그는 첫 번째로 중정과 마당이 아름다운 미니멀 하우스를 선택했다. 부부가 딸과 함께 살고 있는 집은 제주도의 자연 경관을 집 안팎에 담고 있는 곳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 JTBC '랜선라이프' 방송화면

이어 그는 수년 전부터 잡지에서 살펴보고 기억해둔 '최소의 집'을 찾았다. '최소의 집'은 7평, 10평 남짓한 독채 4개가 따로 따로 위치해 하나의 집을 이루는 곳이었다. 각각의 독채마다 게스트 하우스, 남편 방, 아내 방, 작업실 등 용도가 분리돼 있었고 쓰임새에 맞춰 최소한의 실용적인 공간만 배치돼 있었다.
특히 이영자는 '최소의 집'에 대해 "제 철학하고 맞는 곳이다. 군더더기 없이 남한테 피해주지 말고 많은 걸 남기지 말고 깔끔하게 살다 가고 싶었다"고 설명해 울림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은퇴 후 살고 싶은 집들을 시청자에게 보여준 이유로 "나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서울에 살고 있는 분들께 이런 공간이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 분들께 조금이나마 힐링, 도움이 됐다면 좋겠다"고 설명해 감동을 더했다. 
뒤이어 등장한 서울라이트는 동갑내기 10년 절친 준, 제제와 편집을 담당하는 전D로 구성된 크리에이터 팀이었다. 이들은 유튜브에서 아트 메이크업, 커버 메이크업, 데일리 메이크업 등을 선보이는 뷰티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주로 데일리 메이크업을 시도하는 제제와, 배우 조진웅과 이정재 등 화제를 모으는 영화 속 인물들을 따라하는 아트, 커버 메이크업을 선보이는 준, 두 사람은 실제 10년 지기로 티격태격하며 우정을 뽐냈다. 
준과 제제는 이날 방송에서 최근 인기 리에 상영 중인 영화 '어벤저스:엔드게임' 속 타노스와 비전에 대한 아트 메이크업을 시도, 화제성을 선점하고자 했다. 이에 제제는 팩까지 붙이며 촬영을 준비했고, 준 또한 각종 장비와 코스튬 의상을 준비하며 남다른 각오를 보였다. 
이를 반영하듯 두 사람은 촬영이 시작되자 장장 6시간에 걸쳐 메이크업을 시도했다. 제제의 경우 타노스처럼 강한 하관을 만들기 위해 라텍스까지 붙였고, 준은 비전의 기계 머리를 만들기 위해 소품을 적극 활용했다. 그 결과 두 사람은 코스튬 의상까지 더해 영화 속 등장인물을 방불케 하는 아트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방송 말미 준과 제제는 이처럼 공들여 아트 메이크업을 선보이는 이유에 대해 "저희가 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좋아하는 것들을 여러분에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이영자에 이어 준과 제제까지 자신만의 콘텐츠를 시청자와 나누는 크리에이터들의 모습이 시선을 모았다. / monamie@osen.co.kr
[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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