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고작 1골 차로 패했을 뿐.. 원정서 이길 수 있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5.01 06: 46

"후반전부터는 그들을 밀어내고 공격 기회를 잡았다."
토트넘은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아약스와 홈경기에서 주축 선수들의 부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0-1로 패배했다.
홈경기에서 고배를 마신 토트넘은 경고 누적으로 빠졌던 손흥민이 복귀하는 오는 2일 2차전 아약스 원정 경기에서 사활을 걸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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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주전 선수들의 부재가 느껴지는 상황이었다. 그들은 손흥민을 포함해서 해리 케인-에릭 라멜라-해리 윙크스-세르주 오리에 등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무사 시소코도 선발 대신 벤치에서 대기해야만 했다. 경기 중 얀 베르통언이 볼 경합 과정에서 머리를 가격 당해 경기장을 떠나기도 했다.
결국 토트넘은 전반 14분 도니 반 데 비크에게 내준 선제골을 극복하지 못하며 2차전을 기약하게 됐다.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전반 시작과 동시에 상대에 밀렸다. 아약스가 더 활동적으로 우리를 압도해 어려웠다. 우리의 에너지가 부족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포체티노 감독은 "시소코가 경기에서 좋은 에너지를 불어 넣었다"며 "후반전부터는 그들을 밀어내고 공격 기회를 잡았다. 아직 기회는 살아있다. 고작 1골 차로 패했을 뿐이다. 원정서 이길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mcadoo@p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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