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을 남겨두는 아약스 상대로 손흥민 복귀는 큰 도움이 될 것"
토트넘은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아약스와 홈경기에서 주축 선수들의 부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0-1로 패배했다.
홈경기에서 고배를 마신 토트넘은 경고 누적으로 빠졌던 손흥민이 복귀하는 오는 2일 2차전 아약스 원정 경기에서 사활을 걸게 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5/01/201905010733777779_5cc8cf59678c3.jpg)
토트넘의 주전 선수들의 부재가 느껴지는 상황이었다. 그들은 손흥민을 포함해서 해리 케인-에릭 라멜라-해리 윙크스-세르주 오리에 등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무사 시소코도 선발 대신 벤치에서 대기해야만 했다. 경기 중 얀 베르통언이 볼 경합 과정에서 머리를 가격 당해 경기장을 떠나기도 했다.
결국 토트넘은 전반 14분 도니 반 데 비크에게 내준 선제골을 극복하지 못하며 손흥민이 돌아오는 2차전을 기약하게 됐다.
이날 토트넘은 단 1개의 유효 슈팅만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경고 누적으로 빠진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를 제대로 괴롭히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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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최근 4경기(맨체스터 시티전 0-1 패, 브라이튼전 1-0 승, 웨스트햄전 0-1 패, 야약스전 0-1패)에서 단 1골에 그치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은 최근 4경기에서 단 1골에 그치며 케인의 공백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스카이스포츠의 분석가 리암 로세니어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전술적 교훈을 얻었다. 아약스 상대로 3백은 좋은 선택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약스는 공격적으로 라인을 올리기 때문에 큰 공간을 뒤에 남겨둔다. 그렇기 때문에 2차전에서 손흥민이 복귀하는 것은 큰 힘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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