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1실점 다행...손흥민 혼자서 2차전 힘들어" 야후스포츠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5.01 13: 32

"손흥민이 돌아온다 해도 혼자서는 힘들다."
토트넘의 패배에도 불구, 대부분의 평가는 희망적이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부정적인 평가도 있었다.
토트넘은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아약스와 홈경기에서 전반 14분 도니 반 데 비크에게 내준 선제골을 극복하지 못한 채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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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고배를 든 토트넘은 이제 오는 9일 아약스와의 2차전(원정경기)에서 사활을 걸게 됐다. 경고 누적에 따른 출장 정지를 당한 손흥민을 포함해 해리 케인, 에릭 라멜라, 해리 윙크스, 세르주 오리에 등이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는 토트넘이었다.
무사 시소코가 부상에서 돌아온 것은 반가웠다. 하지만 얀 베르통언이 볼 경합 과정에서 머리를 가격 당해 경기장을 떠난 것은 토트넘에게 또 다른 불행이었다. 이날 손흥민과 부상에서 회복 중인 해리 케인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 후 야후스포츠는 토트넘에 대해 "후반전은 그나마 나았지만 부족했다. 유일한 위안은 두 번째 혹은 세 번째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만약 추가골을 허용했다면 다음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리는 2차전이 훨씬 힘들었을 것"이라고 아쉬운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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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기사는 "토트넘에겐 여전히 기회가 있다. 부상 당한 케인은 6월 1일 결승전을 치르지 않는 이상 이번 시즌 나오지 못하겠지만 경고 누적으로 빠졌던 손흥민은 2차전에서 돌아온다"고 반기면서도 "하지만 1차전을 놓고 보면 두 팀 사이에 현격한 격차가 보였다. 한국산 발전기(손흥민)가 아무리 잘해도 홀로 승리를 이끌기에는 역부족일 것 같다"고 언급, 1차전에서 보여준 토트넘의 경기력으로는 결승까지 오르기 힘들 것이라 봤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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