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혈' 베르통언, "뇌진탕 아냐.. 부러진데 없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5.01 09: 39

충돌 후 출혈로 걱정을 안겼던 얀 베르통언(32, 토트넘)이 일단 괜찮은 것으로 알려졌다.
벨기에 'HLN'의 크리스토퍼 테루어 기자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베르통언은 모든 뇌진탕 테스트를 통과했다. 내일 더 많은 테스트가 남아 있지만 의사가 귀가를 허락했다"고 전했다.
특히 테루어 기자는 베르통언이 "뇌진탕은 아니다. 부러진 것도 없다"고 직접 자신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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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통언은 이날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아약스와 홈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베르통언은 전반 32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볼 경합 중 팀 동료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상대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와 충돌하며 쓰러졌다.
안면을 가격 당한 베르통언은 심한 출혈을 일으키기도 했다. 베르통언은 치료 후 경기에 복귀했지만 곧 어지럼증을 호소, 전반 38분 무사 시소코와 교체돼 경기장을 떠났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베르통언은 스스로 걸어 나갔다"고 밝혀 안심했지만 뇌진탕 우려를 낳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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