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6연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KT는 1일 잠실구장에서 LG와 시즌 5차전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LG는 최근 6연승의 상승세다.
일단 선발 매치업에서는 KT가 유리해 보인다. KT는 외국인 투수 알칸타라, LG는 5선발 배재준이다.

1선발로 영입한 알칸타라는 올 시즌 5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캠프에서 어깨 상태가 안 좋아 개막 로테이션에는 합류하지 못하고 한 차례 걸렀다.
3월 30일 KIA 상대로 첫 등판에서 6.1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뒤 꾸준함이 장점이다. 5경기 모두 6이닝 이상 던지고 3자책점 이하로 막아냈다. 알칸타라는 LG 상대로 6이닝 3실점 QS를 기록했지만 승패는 무관했다.
직구 평균 구속이 147km로 강속구가 장점이자 주무기다. 슬라이더, 투심, 체인지업도 고루 던진다.
배재준은 아직 승리가 없다. 5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6.08이다. 배재준이 선발로 나온 경기에서 LG는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배재준은 KT 상대로 통산 5경기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 중이다. 지난 4월 7일 수원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2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양 팀은 전날 연장 11회 접전을 벌이며 15안타-19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였다. 양 팀 불펜이 모두 소진돼 연투에 나서야 한다. 힘 있는 선발의 임무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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