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허벅지 부상' 러프, 잠시 내려놓았던 방망이 다시 잡았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5.01 11: 35

지난 24일 대구 SK전 이후 5연패의 늪에 빠진 삼성에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왼허벅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다린 러프가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은 25일 대구 SK전을 앞두고 러프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러프는 정규시즌 타율 3할(90타수 27안타) 4홈런 18타점 15득점 2도루를 기록중이다. 최근 10경기 타율 3할4푼1리(41타수 14안타)의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했으나 부상 악재로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김한수 감독은 "러프는 검진 결과 허벅지 안쪽 근육이 일부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상태가 심한 건 아닌데 확실히 낫는게 중요하다.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러프는 1일 부상 후 처음으로 프리배팅을 소화했다. 신동주 육성군 타격 코치와 권오경 재활군 트레이너가 지켜보는 가운데 배팅 케이지에 들어선 러프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훈련 후 기자와 만난 러프는 “아직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러프는 오는 5일 고척 키움전부터 1군 엔트리 등록이 가능하다. 건강한 러프가 돌아온다면 침체된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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