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인턴기자] 뉴욕 양키스 CC 사바시아가 메이저리그 역대 17번째 3000탈삼진을 달성했다.
사바시아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사바시아는 2회말 세 번째 삼진을 잡아내면서 통산 3000탈삼진을 달성했다.
통산 2997탈삼진을 기록중이던 사바시아는 이날 경기에서 삼진 3개를 잡아내면 통산 3000탈삼진을 달성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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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삼진 없이 삼자범퇴를 기록한 사바시아는 2회 첫타자 데이빗 페랄타와 크리스티안 워커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윌머 플로레스에게 홈런을 맞으며 선취점을 내준 사바시아는 닉 아메드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존 라이언 머피에게 시속 84.2마일(135.5km)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마침내 3000번째 삼진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3000탈삼진은 사바시아 이전까지 16명 밖에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명예의 전당 보증수표라고 불리는 300승(24명), 3000안타(32명), 500홈런(27명)보다도 달성자가 적다.
사바시아는 메이저리그 19년차 베테랑 투수다. 이날 경기 전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541경기 247승 153패 3485이닝 평균자책점 3.69 2997탈삼진을 기록했다.
경기는 양키스가 3회까지 0-1으로 지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