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유희관이 팀 패배 설욕에 나선다.
두산은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 간 4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로 유희관이 나선다. 지난해까지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유희관은 올 시즌 6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3월 27일 키움전에서 7이닝 2실점을 기록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유희관은 4월 2일 KT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첫 승을 챙겼다.

그러나 이후 4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로 주춤한 상황. 특히 지난달 키움전에서는 2⅓이닝 5실점(3자책)으로 조기 강판당하기도 했다.
두산은 전날 한화에게 1-2로 패배했다. 타선이 채드벨에게 꽁꽁 묶였다. 공격 첨병 역할을 했던 정수빈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밥상 차리기가 다소 어려웠다.
불펜에는 권혁이 들어오면서 힘이 생긴 것이 긍정적 요소이지만, 타선에 물음표가 생긴만큼, 유희관의 활약이 중요해졌다.
한편 한화는 선발 투수로 김범수가 나선다. 김범수는 올 시즌 9경기에 나와 1패 평균자책점 3.00의 성적을 남겼다. 개막 후 8경기는 구원투수로 나섰고, 지난달 19일에는 선발 투수로 나와 삼성을 상대로 5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한화 역시 전반적으로 타선이 주춤했지만, 호잉이 홈런을 때려내면서 반등 조짐을 보인 것이 긍정적 요소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