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전설이자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을 지냈던 존 토샥(60)이 이색적인 제안으로 리오넬 메시(32)를 높게 평가했다.
바르셀로나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노우 스타디움에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리버풀을 상대한다.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있는 에르네스토 벨베르데 감독은 리버풀전에 대비, 메시의 체력을 안배해왔다. 가장 최근 경기인 레반테전에는 메시를 아예 출전시키지 않았고 데포르티보 알베스전에는 후반에 바꿔줬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5/01/201905011253773798_5cc9199a604fa.jpg)
토샥은 1일 스페인 매체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메시를 상대하기는 어렵다"면서 "메시의 방식대로 가고 바르셀로나가 진다고 내기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라며 "메시는 모든 것은 깨부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고 경고했다.
이어 토샥은 "메시는 다른 존재라고 생각한다. 골프로 치면 핸디캡을 적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메시 핸디캡이 있어야 한다"면서 "메시와 상대할 때는 상대가 유리할 수 있도록 한 골을 먼저 줘야 한다"고 제안해 '신'급 활약을 보이고 있는 메시를 극찬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5/01/201905011253773798_5cc9199ac525c.jpg)
한편 토샥은 리버풀 시절이던 지난 1972-1973, 1975-1976시즌 챔피언스리그 전신인 UEFA컵에서 우승을 거뒀다. 특히 1976년 당시 리버풀은 준결승에서 바르셀로나를 만나 1차전(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한 후 2차전(홈)에서 1-1로 비겨 합계 2-1로 결승에 진출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