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굿' 헤일리, "하루 빨리 복귀해 도움되고 싶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5.01 15: 12

“몸 상태는 좋다. 최대한 빨리 복귀해 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허리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저스틴 헤일리(삼성)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4일 대구 SK전 선발 중책을 맡은 헤일리는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고종욱 타석 때 1구를 던진 뒤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곧바로 오치아이 에이지 투수 코치와 윤성철 수석 트레이너가 마운드에 올라 상태를 살폈고 김대우와 교체했다. 

저스틴 헤일리 /rumi@osen.co.kr

헤일리는 다음날 구단 지정병원인 SM 영상의학과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고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아직 불편한 느낌이 들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지난달 6일 문학 SK전 이후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는 등 상승 곡선을 그렸던 헤일리의 전력 이탈은 그야말로 치명타였다. 
1일 경산 볼파크에서 만난 헤일리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아픈 것보다 많이 놀랐다. 이 상태에서 더 던지면 부상으로 이어질까봐 투구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현재 상태는 좋은 편. 헤일리는 “어제 가볍게 15개 정도 던졌는데 별 문제 없었다. 몸 상태는 좋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헤일리는 오는 5일 고척 키움전 선발 등판이 유력한 상황. 그는 “최대한 빨리 복귀해 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what@o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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