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이번에는 늑대소년 정체 공개…10년 비밀 추적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05.01 14: 57

방송 최초로 조두순의 얼굴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실화탐사대’가 이번에는 수상한 늑대소년의 진짜 정체를 밝힌다.
1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10년째 밤에만 나타난다는 수상한 늑대소년의 진짜 정체가 밝혀진다.
MC 신동엽은 지난 방송에서 최초로 조두순의 얼굴을 공개한 것에 대해 큰 파급력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두려웠는데 어려운 결정 내려줘서 고맙다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고, 김정근 아나운서는 “그의 얼굴을 공개하는 것에 대한 제작진의 고민이 많았지만, 재범을 막기 위해서라도 얼굴을 공개하는 것이 옳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MBC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10년째 밤에만 나나탄다는 수상한 늑대소년의 진짜 정체를 공개한다. 한적한 시골마을, 어두운 밤이 되면 깊은 산 속에서 정체불명의 한 남자가 나타난다. 덥수룩한 머리에 고래수엽처럼 하얗게 난 털은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는 늑대소년과 닮았다.
산 속에 산다는 늑대소년의 행방을 수소문하던 ‘실화탐사대’는 놀라운 사실을 알았다. 사람 한 명 들어가기 버거울 정도의 좁은 공간에 늑대소년이 숨어 있던 것. 비좁은 움막 안에는 마을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던 물건들로 가득했다. 비봉산 일대를 깜짝 놀라게 만든 수상한 늑대소년의 정체에 호기심이 모인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엄마의 사랑을 갈구하는 삼형제의 이야기도 공개된다. ‘소두증’이라는 희귀병으로 거의 시력을 잃은 둘째 규현이와 규현이에게 치우쳐버린 관심으로 나머지 두 형제를 걱정하는 엄마의 모습이 그려진다.
비봉산 늑대소년의 진짜 정체와 ‘엄마 껌딱지’ 천방지축 삼형제에 대한 이야기는 1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 공개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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