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의 전설' 함식, 중국에서 먹튀 위기에 처한 까닭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5.01 14: 55

’나폴리의 전설’ 마렉 함식(다롄 이팡 FC)이 어쩌다 이 지경이 됐을까. 특급 스타로 기대를 모았으나 먹튀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11년간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뛰면서 전설로 군림했던 함식은 올 시즌을 앞두고 다롄 이팡과 3년간 연봉 900만 유로에 계약했다. 
하지만 기대 만큼 실망도 컸다. 6경기에 나섰으나 아직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다롄은 16개팀 가운데 11위에 머물러 있다. 팀 성적이 부진하자 비날의 화살은 함식에게 향할 수 밖에. 함식이 제 몫을 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사진] 다롄 이팡 홈페이지 제공.

1일 일본 축구 매체 ‘풋볼채널’은 “함식이 언어의 장벽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함식은 “중국과 유럽 축구에 큰 차이가 있다. 이를 극복하고 적응해야 한다. 예를 들어 동료들과 의사 소통할때 말이 통하지 않으니 제스처 밖에 사용할 수 없다”고 아쉬워 했다./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