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허리 수술을 받고 재활에 성공한 LG 류제국이 2군에서 2번째 선발 등판을 했다. 차근차근 1군 복귀 일정을 밟고 있다. 5월 중에는 1군 무대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류제국은 1일 고양구장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에 선발 등판했다. 4이닝(57구) 동안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은 폭투 2개로 인해 허용했다.
4회 1사 후 김은성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2루 도루를 내줬다. 이후 폭투로 3루를 허용했고 주성원 상대로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폭투가 되면서 한 점을 허용했다.

류제국은 지난 23일 퓨처스리그 두산 2군과의 경기에서 3이닝(42구)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선발에선 3이닝, 두 번째 선발에선 4이닝을 소화했다.
최근 류중일 감독은 류제국에 대해 "2군에서 아프지 않고 던지고 있다. 투구수와 이닝수를 늘려가는 중이다. 스피드와 제구도 점점 나아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