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소, 그리고 솔직해요"…'더 뱅커' 안우연 vs 서보걸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05.01 16: 17

‘더 뱅커’ 안우연의 서보걸vs안우연 비교 문답이 공개됐다.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극본 서은정 오혜란 배상욱, 연출 이재진)에서 감사실에 없어서는 안될 서보걸 역으로 분해 유쾌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안우연과 문답을 통해 극중 서보걸과 현실 안우연을 비교해봤다.
Q. 감사실 활력소! ‘분위기 메이커’ 서보걸. 평소 본인은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주로 어떤가요?

MBC 제공

A. 저도 보걸이랑 비슷해요. 평소 성격이 그때 그때 상황에 맞는 개그나 농담 한마디씩 툭툭 던지는 걸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레 분위기 메이커가 되어 있더라고요. 그리고 최근엔 김상중 선배님과 같이 촬영을 하다 보니 저도 모르게 나오는 아재개그 본능에 주변에서 놀라기도 했어요.
Q. 대호와(김상중) 동거를 생각할 정도로 상사와 허물없이 지내는데 평소 본인은 상사(선배님들)를 대할 때 어때요?
A. 이 부분만큼은 정말 똑같다고 생각해요. 보걸이와 방식은 조금 다를 수 있는데 제가 평소에 사람을 좋아하고 웃어른을 어려워하지 않는 성격이라 선배님들께도 먼저 다가가는 편이에요. 제 표현을 받아주는 사람에겐 한 없이 마음을 주고 허물없이 지내려고 노력하죠. 평소 친구 부모님이나 할머니, 할아버지와도 편하게 지내서 처음 뵌 친구 할머니와 단 둘이 두 시간 동안 수다를 떨었던 적도 있어요.
Q. 보걸이는 감정 표현에 솔직해 미호한테도 굉장히 적극적이에요, 본인 성격은 어떤가요?
A. 솔직해요.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고 표현하는 편이에요. 서운할 때도 마찬가지고요. 사람을 대할 때 그런 거 같아요. 좋아하는 이성에게도 감정 표현에 적극적인데 극중 보걸이처럼 상대방의 감정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나 첫 만남에서부터 적극적이지는 못한 거 같아요.
Q.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려요.
A. 아무래도 보걸이가 다른 캐릭터들보다 통통 튀는 성격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힘내서 촬영할 수 있었어요. 끝까지 예쁘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답을 통해 캐릭터를 넘어선 안우연의 현실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 평소 모습에 대해 솔직하게 답하며 ‘안우연이 서보걸 그 자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캐릭터 소화 비결까지 엿보였다. 또 하나의 ‘인생캐’를 경신하며 자신만의 매력으로 극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는 안우연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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