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6연패에서 벗어나기 위해 라인업을 조정했다.
KT는 1일 잠실구장에서 LG와 시즌 5차전을 갖는다. KT는 전날 연장 11회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8-1에서 쫓아가 연장 10회 9-8로 앞서 나갔으나 동점을 허용했고, 결국 11회 끝내기로 졌다.
이강철 KT 감독은 1일 경기에 앞서 "전날 잘 따라갔는데 아쉽게 졌다. 정성곤이 (10회)블론 세이브를 했지만 추가 실점을 하지 않고 잘 막아줬다. 선수들이 성장하는 시간이라고 본다"며 "5~6월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베테랑 유한준과 박경수는 빠졌다. 김민혁과 김영환 등 신예들이 나선다. 김민혁(좌익수) 오태곤(1루수) 강백호(지명타자) 로하스(우익수) 김영환(2루수) 배정대(중견수) 황재균(3루수) 이준수(포수) 강민국(유격수)이 선발 라인업.
한편 KT는 전날 예고한 대로 어깨가 다소 불편한 마무리 김재윤을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좌완투수 김태오가 1군에 올라왔다. 이 감독은 "왼손타자 원포인트릴리프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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