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좋은 7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최하위 KT는 7연패 수렁에 빠졌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선발 배재준이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지난해 8월 15일 이후 승리를 맛 봤다. 오지환이 결승타를 터뜨렸다.
LG는 1회 선취점을 내줬으나 배재준이 실점 후 무사 1,2루 위기에서 중심타선 상대로 잘 막아내면서 흐름을 되찾았다. 1-2로 뒤진 5회 무사 1,3루에서 이천웅의 내야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고, 오지환이 역전 결승타를 터뜨렸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오늘 배재준의 첫 승리를 축하하고, 6회까지 퀄리티 스타트로 잘 던졌다. 이어 나온 신정락, 진해수, 고우석도 잘 마무리 해줬다. 오지환의 결승타도 좋았지만, 수비에서 좋은 모습들이 승리를 만들어 낸 것 같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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