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감독, "박석민의 번트 칭찬하고 싶다" [생생인터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5.01 22: 25

NC 다이노스가 화력을 앞세워 역전승을 만들었다.
NC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5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와의 이번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었고 시즌 19승12패가 됐다.
NC는 이날 선발 전원 안타를 때려내며 타선이 힘을 냈다. 박민우와 나성범이 1,2번 타순에 포진해 6안타 4타점 6득점을 합작하면서 타선을 이끌었고 4-4로 맞선 6회초 베탄코트가 2타점 적시타로 결승타를 기록했다. 타선 전체가 고르게 활약하면서 2회 4점을 내주며 끌려가던 분위기를 뒤집었다.

NC가 1일 사직 롯데전에서 9-5로 역전승을 거뒀다. /eastsea@osen.co.kr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경기 초반 많은 점수를 내줬지만 젊은 선수들이 기죽지 않고 벤치에서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나성범의 홈런도 있었지만 박석민의 번트를 칭찬하고 싶다. 벤치 사인이 나지 않았는데 고참으로서 팀을 위해 뛰는 모습이 좋았다"고 말했다.
박석민은 4-4로 맞선 6회말 무사 1,2루에서 스스로 희생번트를 대면서 1사 2,3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이 희생번트가 후속 베탄코트의 결승타로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중간 투수들도 잘 막아줬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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