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난드, "메시는 경이로운 선수, 역대 최고"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5.02 07: 15

"경이로운 선수."
바르셀로나는 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노우서 열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홈 경기서 리버풀을 3-0으로 완파했다. 안방서 3골 차 무실점 완승을 거둔 바르셀로나는 오는 8일 펼쳐지는 원정 2차전서 한층 여유를 갖고 임할 수 있게 됐다.
축구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경기를 바꿨다. 1-0으로 살얼음 리드를 이어가던 후반 30분 추가골을 기록한 뒤 종료 8분 전 환상적인 프리킥 쐐기골까지 터트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통산 600호골 고지를 밟으며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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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를 향한 찬사가 이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대표팀의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도 동참했다. 그는 BT스포츠를 통해 “메시는 경기로운 선수다. 그는 모든 걸 가졌다. 역대 최고이거나 역대 최고 중 한 명”이라며 엄지를 세웠다.
퍼디난드는 과거 메시를 막아내며 빅 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적이 있다. 2007-2008 UCL 4강전서 메시를 꽁꽁 묶으며 1, 2차 합계 1-0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우승후보 영순위 바르셀로나를 제압한 맨유는 결승서 첼시를 꺾고 우승까지 했다.
퍼디난드는 “메시가 원하는 언제든 경기를 결정지을 수 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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