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엔드게임’, 8일만 824만 돌파→로다주·브리 라슨 감사인사 “여러분 덕”[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5.02 10: 47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개봉 8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이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브리 라슨, 제리미 레너가 한국 팬들에게 고마움을 담은 특별 영상을 전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지난 1일 개봉 8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지난 1일 하루 동안 91만 1813명을 동원하며 총 누적 관객수 824만 3049명을 기록했다. 
이에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국내 개봉한 국내외 영화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앞서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 2014)과 ‘신과 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 2018)이 10일, ‘신과 함께-죄와 벌’(감독 김용화, 2017)이 12일, ‘극한직업’(감독 이병헌, 2019)이 13일 만에 각각 800만을 동원했다. 
이뿐 아니라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역대 5월 1일 근로자의 날 평일 최고 흥행 신기록을 추가했다. 종전 역대 근로자의 날 일일 최다 관객수 기록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가 세운 개봉 5일째인 2016년 5월 1일에 동원한 94만 9797명으로 주말 일요일 관객수다. 
더불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의 77만 2772명,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71만 7324명의 평일 5월 1일 근로자의 날 흥행 기록을 넘으며 ‘어벤져스’ 시리즈의 모든 기록을 갈아치웠다. 
개봉 8일 만에 단숨에 누적 관객수 824만명을 돌파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개봉주 최다 관객수,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및 개봉 1일째 100만, 2일째 200만, 3일째 300만, 4일째 400만, 5일째 600만, 7일째 700만, 8일째 800만 관객 돌파 및 역대 근로자의 날 평일 일일 최고 흥행 기록까지 더하며 역대 흥행 신기록을 연일 경신 중이다.
‘마블민국’답게 ‘어벤져스: 엔드게임’ 신드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내한했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브리 라슨, 제리미 레너가 감사 인사를 전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가 기억 난다. 2008년 ‘아이언맨’ 개봉으로 왔는데 대한민국 팬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이 모든 것은 여러분 덕분이다”라고 전했다. 브리 라슨은 “이번이 한국 처음 방문이었고 예전부터 정말 와보고 싶었다. 한 폭의 그림처럼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라고 하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그 만의 재치로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의 연구실이 한국에 있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까지 했다”라고 응수했다. 
제레미 레너는 “300~400명의 팬들이 저를 뜨겁게 환대해주셨다. 초대해주셔서 무척 영광이고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다. /kangsj@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스틸컷,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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