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인턴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조이 갈로가 엄청난 홈런을 날렸다.
갈로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1-4로 뒤진 6회말 피츠버그 선발투수 제임슨 타이욘의 시속 94.1마일(151.4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레이저 같은 타구를 날렸다. 이 타구는 그대로 우측 폴대를 직격해 홈런이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스탯캐스트의 측정에 따르면 갈로의 타구가 홈런이 되는데 3.1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타구 속도는 114.4마일(184.1km)였다. 타구의 최대 높이는 13.7m 밖에 되지 않았다. 말그대로 라인드라이브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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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로는 이 홈런을 포함해 올 시즌 타구속도 100마일(160.9km)이 넘는 홈런을 벌써 6차례 기록했다. 이중 가장 빠른 홈런의 타구속도는 지난 4월 16일 기록한 115.1마일(185.2km)였다.
올 시즌 가장 빠른 타구속도로 홈런을 날린 타자는 뉴욕 메츠 피터 알론소다. 지난 4월 12일 타구속도 118.3마일(190.4km)짜리 홈런을 쏘아 올렸다.
2015년 스탯캐스트가 도입된 이래 가장 빠른 홈런을 쏘아올린 타자는 뉴욕 양키스 지안카를로 스탠튼이다. 2018년 8월 10일 타구속도 121.7마일(195.9km)짜리 홈런을 기록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