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전설 카시야스, 심장마비로 수술 후 회복 중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5.02 10: 59

 스페인 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38, FC포르투)가 훈련 중 심장마비로 병원에 후송돼 수술 후 회복 중이다.
카시야스는 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병상에 누워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회복 중임을 밝혔다.
카시야스는 전날 소속팀 포르투서 훈련 도중 심장마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후송됐다. 카시야스는 수술대에 오른 뒤 병실에서 회복 중이다. 다만, 곧 불혹을 바라보는 그의 현역 생활 유지엔 물음표가 붙었다.

[사진] 카시야스 SNS.

카시야스는 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서 16년간 활약한 레전드다. 총 3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회 우승을 경험했다.
카시야스는 무적함대 스페인 대표팀서도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스페인의 전후후무한 메이저대회 3연패(유로 2008, 2010 월드컵, 유로 2012) 당시 부동의 주전 골키퍼로 뛰었다.
레전드를 향한 응원 메시지가 줄을 이었다. 카시야스가 지키는 레알의 골문을 수없이 겨냥했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빨리 건강을 회복했으면 좋겠다”며 쾌유를 빌었다.
전 소속팀인 레알은 공식 성명을 내고 "우리의 영원한 캡틴인 카시야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힘을 실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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