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다저스)과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가 엇갈린 출발을 했다.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2019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펼쳤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샌프란시스코는 범가너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류현진과 범가너는 앞선 경기까지 총 8차례 맞붙은 숙적으로 류현진은 3승 3패 평균자책점 2.08을, 범가너는 3승 4패 평균자책점 1.36을 기록했다. 최근 등판은 지난 4월 3일로 류현진이 7이닝 2실점, 범가너는 6이닝 5실점(비자책)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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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 범가너가 삼진과 1루수 직선타, 우익수 뜬공으로 삼자범퇴로 막은 가운데, 류현진은 불안한 출발을 했다. 선두타자 스티븐 더거에게 안타를 맞은 뒤 타일러 오스틴에게 2루타를 맞아 2,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브랜든 벨트에게 큼지막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첫 실점을 했다. 그러나 이후 버스터 포지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데 이어 에반 롱고리아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