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재형 인턴기자] 성공적으로 끝난 첫 번째 홈 경기의 열기가 현장을 넘어 방송까지 이어졌다. 댈러스 퓨얼의 홈 경기장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2’ 스테이지2 4주차 경기는 역대 스테이지2 역사상 최고 인기를 누렸다.
지난 4월 28일 오버워치 리그는 시즌2 첫 홈 경기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앨런 센터’에서 개최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2는 스테이지별로 한 주씩 ‘홈스탠드’ 방식으로 경기를 펼치게 된다. 댈러스 퓨얼은 이번 홈 경기에서 ‘앨런 센터’의 4500석 티켓을 모두 판매하며 오버워치 리그의 인기를 전 세계 팬들에게 입증했다.
현장의 열기는 방송에서도 드러났다. e스포츠 통계 사이트 ‘이스포츠 옵저버’에 따르면 스테이지2 4주 2일차 경기는 스트리밍 사이트 ‘트위치(Twitch)’ 기준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2 역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을 올렸다. 기준은 트위치의 모든 오버워치 리그 채널(메인, 프랑스, 한국, 브라질, 러시아)의 시청자다.

4주 2일차 경기는 동시 시청자 수(이하 CCV) 부문에서 평균 CCV, 최대 CCV 모두 최고치를 기록했다. 4주 2일차 경기의 평균 CCV는 14만 8000명, 최대 CCV는 16만 4000명이다. 최대 CCV는 댈러스 퓨얼과 휴스턴 아웃로즈의 ‘홈스탠드’ 마지막 경기에서 달성했다. 4주 2일차 경기는 총 시청 시간에서도 128만 시간을 기록하며 약 80만 시간에 불과했던 스테이지1 4주 2일차 경기와 큰 차이를 보였다.
4주 1일차 경기 또한 지난해 같은 날과 견줘 평균 CCV, 최대 CCV, 총 시청 시간 모두 압도적인 차이를 냈다. 4주 1일차 경기의 평균 CCV, 최대 CCV, 총 시청 시간은 각각 13만 8000명, 14만명, 113만 시간이다.
홈 경기 개최에 앞서 오버워치 리그 방송 디렉터 프랭크 라스피나는 “홈 경기가 미래다. 홈 경기장에 있는 팬들에게는 정말로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오버워치 리그의 ‘홈 경기’ 시스템이 앞으로 어떤 발전을 이뤄 낼지 궁금해진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