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박유천이 마약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다.
3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대에 따르면 박유천이 다음날 검찰에 넘겨진다. 모든 수사를 마치고 사실상 재판을 앞두고 있는 것.
박유천은 지난달 29일 마약 혐의 대부분을 시인한 것에 이어 30일 경찰 조사에서 추가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앞서 드러난 5차례의 투약 외에 지난해 여름과 올해 초 혼자 2차례 마약을 추가 투약했다고 한 것. 이로써 7차례 투약한 것으로 늘어났다.

박유천은 마약 혐의를 부인하는 기자회견 후 20여일 만에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조사에서 박유천은 “나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다”며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죄할 건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그가 이처럼 혐의를 인정한 데는 유치장을 찾아오는 가족이 결정적이었다고 전해졌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