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8이닝 1실점 호투' 다저스, SF에 끝내기 패배 (종합)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5.02 13: 47

류현진(다저스)의 시즌 4승이 불발됐다. LA 다저스도 패배했다.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다저스는 시즌 13패(20승) 째를 당했고,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13승(18패) 째를 거뒀다.
이날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8이닝 동안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이 힘을 내지 못하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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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점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나왔다. 1회말 선두타자 스티븐 더거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타일러 오스틴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브랜든 벨트의 희생플라이로 샌프란시스코가 1-0 리드를 잡았다.
4회초 다저스는 2사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지만, 6회초 한 점을 냈다. 키케 에르난데스가 2루타를 친 뒤 코디 벨린저가 1루 내야 안타 때 홈을 밟았다. 투수 범가너의 1루 커버가 늦은 것이 행운이 됐다.
1-1로 맞선 9회초 다저스는 역전 찬스를 잡았다. 맥스 먼시가 투수 실책으로 나갔고 이어 알렉스 버두고의 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다저스는 잘 던지고 있던 류현진을 내리고 오스틴 반스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반스가 병삹타를 치면서 점수를 내지 못했다.
결국 승부는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로 끝났다. 9회말 훌리오 유리아스가 등판한 가운데 1사 후 더거와 헤라르도 파라의 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벨트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다저스가 투수를 페드로 바에즈로 교체했다. 그러나 포지의 끝내기의 안타로 이날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승리로 끝났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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