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피칭이었다.”
류현진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8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류현진은 1회 2루타와 안타, 희생플라이에 한 점을 내줬지만, 이후 상대 타선을 실점없이 막아내며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이 8이닝을 소화한 것은 메이저리그 1년 차인 2013년 9월 17일 애리조나전(8이닝 2실점) 이후 2053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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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완벽한 피칭이 있었지만, 다저스는 1-1로 맞선 9회말 버스터 포지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면서 이날 경기를 내줬다.
비록 경기는 패배했지만,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로버츠 감독은 LA 타임즈 등 현지 언론과 경기 후에 인터뷰에서 “평소와 같이 류현진이 잘 던졌지만, 경기에 이기지 못해서 유감”이라며 “그는 모든 것을 지배하고 가지고 있는 것을 적절하게 조화시켜 타자들을 흔들리게 했다. 올해 최고의 피칭이었다”고 칭찬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