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재형 인턴기자] 오버워치 리그의 스폰서십에 인기 맥주 브랜드 ‘버드 라이트(Bud Light)’가 합류한다. 이로써 오버워치 리그는 코카콜라, 도요타, T-모바일, HP, 인텔에 이은 대형 파트너를 또다시 품에 안았다.
2일(이하 한국시간) 오버워치 리그는 AB인베브와 리그 공식 맥주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계약을 통해 AB인베브의 ‘버드 라이트’는 오버워치 리그의 공식 맥주 브랜드 자격을 갖게 된다. 또한 AB인베브는 중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진행되는 오버워치 리그 ‘팬 파티’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번 파트너 계약은 오버워치 리그가 2019 시즌 최초로 도입한 ‘홈스탠드’의 팬 이벤트 스폰서십을 포함하고 있다. 오버워치 리그는 올해 ‘댈러스∙애틀란타 버드 라이트 홈 주말 경기’ ‘LA 라이벌 주말 경기’를 진행한다. ‘댈러스∙애틀란타 버드 라이트 홈 주말 경기’에는 오버워치 리그에서 제작하고 ‘버드 라이트’에서 후원한 프로그램을 방송할 예정이다. 또한 AB인베브와 ‘버드 라이트’는 ‘2019 오버워치 리그 시즌2’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활동할 계획이다.
![[사진] 2018년 오버워치 리그 시즌1 그랜드파이널 장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5/02/201905021607773960_5cca97a3f162e.jpg)
브랜든 스노우 블리자드 e스포츠 리그 최고매출책임자는 “‘버드 라이트’ 및 AB인베브와 파트너 관계를 맺으면서 앞으로 더욱 흥미로운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하게 될 것이다“며 “팬들의 가치를 잘 이해하고 있는 기업과 일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오 추에리 AB인베브 소비자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스포츠 분야의 우수한 파트너들과 오랜 기간 협업 관계를 맺어 왔다. 오버워치 리그 또한 그렇게 될 것이다”며, “글로벌 e스포츠 리그인 오버워치 리그와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번 파트너 계약을 통해 법적으로 음주가 가능한 연령대의 새로운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값진 기회를 얻었다. 현재 진행 중인 인기 높은 e스포츠 리그 중 하나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엘코 반 데르 놀 AB인베브 글로벌 마케팅 총괄은 “향후 한국, 캐나다, 영국 등에서 개최될 오버워치 리그 이벤트 현장에서도 AB인베브 브랜드들을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이라고 알렸다.
조쉬 셀라 블리자드 e스포츠 리그 글로벌 파트너십 총괄은 “우리는 오버워치 리그 시청 파티가 세계 각지에서 자연스럽게 열리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 AB인베브 및 ‘버드 라이트’가 파트너로 합류해 팬들은 더욱 흥미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며 “‘버드 라이트’는 우리가 알고 있는 스포츠 스폰서십 개념을 형성하는데 일조했다. 오버워치 리그처럼 팬들을 먼저 생각하는 회사와 파트너 계약을 맺어 기쁘다”고 밝혔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