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장원삼 어떤 투구할지 나도 궁금” [현장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5.02 16: 44

[OSEN=잠실, 길준영 인턴기자]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327일 만에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장원삼의 활약을 기대했다. 
류중일 감독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장원삼이 어떤 투구를 할지 나도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삼성 시절에는 140km 초중반에 빠른 공과 정교한 제구, 좋은 변화구를 고루 갖춘 선수였다. 10승은 기본이던 시절도 있었다”면서 “오늘 경기에서 길게 던지기는 어려울 것이다. 3이닝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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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은 KBO리그 통산 346경기 121승 93패 9홀드 1세이브 1637이닝 평균자책점 4.17을 기록한 베테랑 선수다. 류중일 감독과 장원삼은 삼성 시절에 함께 한 경험이 있다. 
경험이 풍부한 장원삼이지만 올 시즌에는 아직 1군 등판이 없다. 퓨처스리그에서 5경기 2홀드 6이닝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한 것이 전부다.
류중일 감독은 “장원삼이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 어렵기 때문에 불펜을 빠르게 대기 시킬 것”이라며 “주중 시리즈 첫 경기에서 투수들을 모두 소진했기 때문에 2군에서 오석주를 콜업했다. 공을 빠르지 않지만 공격적으로 투구하며 변화구가 좋은 투수”라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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