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연 첫 2군행, 김한수 감독 "자기 볼 만들어야 한다" [현장 톡톡]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5.02 17: 40

"자기의 볼을 만들어야 한다".
삼성 라이온즈 우완투수 최충연(22)이 2군으로 내려갔다. 김한수 감독은 2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하는 최채흥을 1군에 등록하고 대신 최충연의 엔트리를 말소했다. 최충연은 개막 이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빠졌다. 
김한수 감독은 "엊그제도 등판했지만 박빙의 승부에서 좋은 모습이 아니었다. 1군에 올라오는 채흥이의 자리를 만들어야 해서 내렸다. (퓨처스리그에서) 자신의 볼을 만들어야 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최충연은 개막 선발로테이션에 이름을 넣었다. 사직 롯데전 3이닝 3실점, 대구 KIA전 5이닝 4실점 이후 불펜으로 보직을 바꾸었다. 이번 KIA와의 주중 광주 3연전에서 선발 기용 가능성도 있었으나 낙점을 받지 못하고 2군으로 내려갔다. 4월 30일 1이닝을 소화하며 2안타로 맞고 1실점했다. 
삼성은 전날 선발라인업을 그대로 내놓았다. 박해민(중견수) 김상수(2루수) 구자욱(우익수) 이원석(3루수) 강민호(포수) 최영진(1루수) 김동엽(지명타자) 박계범(유격수) 김헌곤(좌익수)가 출전한다. 전날 김기훈에 이어 좌완 양현종을 고려한 우타라인을 그대로 가동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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