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제주유나이티드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조성환 감독은 2일 오후 올 시즌 성적에 대한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재충전의 기회를 갖기를 희망하며 구단 사무국을 찾아 자진 사임 의사를 밝혔다. 구단은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조성환 감독은 2014년 제주유나이티드 2군 감독을 시작으로 2015년 1군 사령탑에 올라 2016시즌 3위, 2017시즌 준우승, 2017시즌 ACL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사진] 제주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5/02/201905021810774086_5ccab43f33c6d.jpg)
제주는 올 시즌 표류했다. K리그1(1부리그) 9경기서 4무 5패에 그치며 꼴찌를 전전했다. 시즌 개막 후 마수걸이 승리를 하지 못한 건 제주가 유일하다.
제주는 차기 감독 선임을 위해 바로 인선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빠른 시일 내에 정식 감독을 선임해 팀 안정화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