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삼 반전은 없었다...2⅔이닝 3실점 강판 [오!쎈 체크]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05.02 19: 32

[OSEN=잠실, 길준영 인턴기자] LG 트윈스 장원삼이 시즌 첫 등판에서 아쉬운 투구를 했다.
장원삼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2⅔이닝 6피안타 2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김민혁에게 안타에 이어 도루까지 내준 장원삼은 오태곤과 강백호를 모두 2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그 사이 김민혁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유한준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쳤다.

LG 장원삼이 훈련을 마친 뒤 클럽하우스로 이동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

장원삼은 2회에도 KT 타선에 난타 당하며 실점을 허용했다. 1사에서 로하스-황재균-이준수에게 3타자 연속 안타를 맞아 점수를 내줬다. 하지만 김민혁의 기습번트 타구에 홈으로 내달린 3루주자 황재균이 홈에서 아웃되며 추가실점은 하지 않았다.
3회에도 실점은 계속됐다. 장원삼은 선두타자 오태곤에게 안타를 맞은데 이어서 도루를 허용했다. 이후 강백호와 유한준을 범타로 잡았지만 박경수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실점했다. 2사 2루에서 로하스에게 볼넷을 내준 장원삼은 심수창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수는 57구였다.
심수창은 황재균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를 만들었지만 이준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경기는 KT가 3회까지 3-0으로 앞서고 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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