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최재훈이 두산 베어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와의 강한 충돌로 인한 충격으로 교체됐다.
최재훈은 2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5차전에 포수 겸 8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한화는 4-1로 앞선 7회초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김재환이 좌중간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주자가 모두 들어올 수 있는 상황. 이 과정에서 최재훈은 1루 주자였던 페르난데스와 홈에서 강하게 부딪혔다.

최재훈은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그사이 타자 주자였던 김재환까지 홈을 밟았다.
최재훈은 김종민과 교체됐다. 한화 관계자는 "오른쪽 광대뼈 부위로 충돌로 교체했다. 현재 아이싱 치료를 받고 있다"라며 "아직 병원 이동 계획은 없지만,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