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길준영 인턴기자] LG 트윈스 정우영이 생애 첫 세이브 소감을 밝혔다.
정우영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5-4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개인 통산 1호 세이브다.
정우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무리 상황에 등판한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1점차라 조금 떨렸다. 세이브 기록에 대해서는 생각하지도 않았다. 오로지 팀 승리를 지켜야한다는 생각 뿐이었다. 오늘 승리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올 시즌 17경기 1승 1패 3홀드 1세이브 23⅓이닝 평균자책점 0.77을 기록하고 있는 정우영은 LG의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은 신인임에도 LG의 든든한 필승조로 맹활약하고 있다.
다소 잦은 등판과 멀티이닝 소화에 대해서는 “최근에 많이 던져서 팬들이 걱정하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와 함께 상의해서 관리하며 던지고 있다. 관리를 잘 받고 있으니 모두 걱정을 덜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